中 오염 해산물 비상 발해만 유출기름 러팅수산물에

2011-07-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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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중국 발해만(渤海灣ㆍ보하이만) 펑라이(蓬萊) 19-3 유전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허베이(河北)성 해안에 도달해 인근 어민의 수산물양식사업에 큰 피해를 주었다고 서우후(搜狐)망이 26일 보도했다. 허베이(河北)성 러팅(樂亭)현에서 가리비를 양식하는 장위텐(張玉田) 어민이 가리비를 채취한 증거 서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향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데 서면 증거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장위텐은 텐진의 한 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탕산시 공증처 공무원들을 초청해 공동으로 채취한 대략 30상자의 가리비에 대해 관련 증거자료를 모았다. 장은 "자신이 양식하는 가리비의 70%가 죽었다며 작년의 수입으로 따져볼 때 손해액이 적어도 200만 위안(약 3.26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어민인 양지전(楊基珍)에 따르면 가리비 한 개당 원가를 1위안(약 180원)좌우로 볼때 성숙기의 가리비는 한개 당 적어도 3위안에 달한다"며 이번 기름 유출사고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는 대략 3억 위안(48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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