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규 농촌진흥청 청장이 27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등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민승규 농촌진흥청 청장이 27일 오전 공주시 우성면에 위치한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전국 방방곡곡 농촌사랑방'이라는 현장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농업 꿈이 에너지'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육성을 위해서다. 이 자리엔 강소농가 및 농업인대학, 학습단체 임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그는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의 못생긴 발과 박지성 선수의 평발을 보면 알 듯, 얼마나 많은 역경과 한계를 뛰어넘어야할까"라며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이길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소농구조의 우리농업은 독창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량의 특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며 "‘하면된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같은 성공을 위해선 꿈과 열정,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필요하다"며 "꿈을 갖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희망이고 꿈이 에너지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