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스크린 골프 스코어에 따라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원더풀 골프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본인이 즐기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고금리를 누리도록 한 상품 구조로 한국씨티은행은 관련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원더풀 골프 통장은 기본금리 연 3.3%(세전)에다가 이 통장 가입 후 스크린 골프장에서 90타대 (99타 ~ 90타)에 1회 진입하면 연 0.1%(세전), 80타대 (89타 ~ 80타)에 2회 진입하면 연 0.3%(세전), 70타대 (79타 미만)에 3회 진입하면 연 0.5%(세전)의 우대금리를 더해 준다. 각 기록별 우대 금리는 합산해서 적용하지 않으며, 보다 낮은 기록의 이율만 적용한다.
이 이율은 선입선출법에 의한 입금건별 매일의 최종 잔액에 대하여 적용된다. 다만,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는 모두 입금건별 예치기간 31일 이후에만 적용되며, 예치기간 30일 이내는 연 0.1%(세전)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이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받거나 이 통장의 전월 평균잔액이 90만원 이상인 경우 다른 은행의 입출금 자동화기기(ATM)를 사용하여 발생한 수수료를 출금 월8회, 이체 월5회까지 보상한다.
이밖에 당행 ATM 출금/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 및 각종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환전/송금시 환율 우대(35~40%),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더했다.
또한 '원더풀 골프 통장'과 함께 'A+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하면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통장은 한국씨티은행 지점을 통해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실명의 개인이면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