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선진국도 대체로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을 하고, 하절기에는 오전 8시에 출근을 해서 오후 4시에 퇴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하는 방식을 구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5시에 퇴근하고 저녁약속은 6시에 잡겠다”며 개인적으로도 내수활성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최근 제주도로 다녀온 휴가를 언급하면서“제주도는 의료, 교육, 관광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을거리 정책이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곳”이라며 “의료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해 의료산업 선진화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박태환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400m 결승에서 막판스퍼트로 우승한 사실을 거론하고 “이제 4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부도 개혁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박태환 선수처럼 막바지에 힘을 더 쏟아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