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길. 전통에 바탕을 다양한 형식실험을 통한 매체 연구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예술의 진정성은 어떻게 보여질까.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은 여름 기획전으로 27일부터 'STUDY'전을 펼친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색채와 재료, 소통, 관계, 인간심리와 그 내면까지 하나의 주제에 깊이 있게 몰두하고 탐구와 고민을 거듭해가는 작가의 내면세계와 그들의 성찰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고낙범, 김명숙, 김정욱, 박혜수, 양대원, 임영길, 정현 등 국내작가들과 프란시스 베이컨, 알렉산더 칼더, 빅토르 바자렐리 등 외국작가들이 수년간 고민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김정욱. 작가 자신의 끊임없는 내면 연구 |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모두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 각 층마다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이브 자료 제공 및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는 9월2일까지. (02)736-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