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내면세계 탐구, 사비나미술관 'STUDY'展

2011-07-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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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길. 전통에 바탕을 다양한 형식실험을 통한 매체 연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예술의 진정성은 어떻게 보여질까.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은 여름 기획전으로 27일부터 'STUDY'전을 펼친다.
사비나미술관은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해온 국내외 작가 10인을 선정하여 예술의 진정성(authenticity)을 다시 화두로 이끌어 내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색채와 재료, 소통, 관계, 인간심리와 그 내면까지 하나의 주제에 깊이 있게 몰두하고 탐구와 고민을 거듭해가는 작가의 내면세계와 그들의 성찰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고낙범, 김명숙, 김정욱, 박혜수, 양대원, 임영길, 정현 등 국내작가들과 프란시스 베이컨, 알렉산더 칼더, 빅토르 바자렐리 등 외국작가들이 수년간 고민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김정욱. 작가 자신의 끊임없는 내면 연구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모두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 각 층마다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이브 자료 제공 및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는 9월2일까지.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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