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000명 관리 평균 170억원씩 갖고 먹튀

2011-07-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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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탐관오리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뒤 거액의 부정한 자금을 챙겨 해외로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조사결과 중국 관료들중 탐관오리 4000여명이 지난 30년간 총 500억달러, 1인당 평균 1억위안(170억원)씩 부정한 돈을 갖고 해외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중국사과원에 따르면 해외로 도피하는 탐관오리들의 직급이 최근들어 청 처급 간부로 높아지고 있으며 도피 자금규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로 도피한 관리중에는 국가전력공사 전 총경리. 하이난(海南)성 재세청 전 청장 등 고위직이 대거 포함돼 있다.

분야별로는 금융계통과 국유기업 책임자들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국유기업의 고위직 간부들의 해외도피가 급증했다. 조사결과 이들 부문의 도피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탐관 오리들이 해외 도피처로 삼는 곳은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의 이민 국가로서, 이들 나라에는 중국 탐관오리의 집단촌과 부패 자녀촌 등이 형성돼 있을 정도라고 조사당국은 밝혔다.

이밖에 해외로 도피한 중국의 탐관오리들은 중미와 태평양의 휴양섬. 태국 베트남 미얀바 필리핀 몽골 러시아 등지에서 숨어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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