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같은 때보다 91.1% 늘어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며 "화공과 산업인프라(I&I)사업부가 각각 18.5%ㆍ222.8% 상승한 3조2000억원ㆍ4조7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이 회사는 국제적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이 풍부하고 수주에 근접해 있는 해외 발주 물량 결과 발표가 하반기 예정돼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 급증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그룹사 물량ㆍ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IIㆍ인도네시아 GOSPㆍ우즈벡 가스 플랜트 계약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수주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8% 커진 5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