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뉴’(蒙牛) 브랜드를 도용한 中짝퉁우유 |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 일대에 유명 유제품업체 ‘멍뉴’(蒙牛) 브랜드를 도용한 ‘짝퉁 우유’ 수백 통이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5월부터 청두를 중심으로 일반 우유와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이른바 ‘짝퉁 우유’ 4000통 이상이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짝퉁우유를 마신 소비자들은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우유와 외견상 별 차이가 없지만 내용물을 쏟아냈을 때 우유보다 점성이 진했으며 빛깔도 비교적 탁했다. 또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시중에 유통된 짝퉁우유 일부를 회수에 성분조사에 착수했으며, 우유를 생산하고 유통시킨 업체를 찾고 있다.
중국은 이미 멜라닌 분유파동으로 유아 6명이 사망하고 30만명이 신장결석 증세를 보인 바 있어 소비자들의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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