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대입구역 일대 상업지역 변경…역세권 개발 '급물살'

2011-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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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일대 2만3300㎡ 상업지역 추가지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건대입구역 인근의 상업지역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주거지역을 상업지역(2만3332㎡)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상업지역 변경 대상지역은 구의로, 능동로와 연접하고 2~5층 내외의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02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당시 상업지역 변경을 추진한 바 있으나 부지내 지하철 출입구 설치 반대민원에 따라 유보되면서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지하철 출입구 설치 조감도

서울시는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개발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하철 출입구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상업지역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변경대상지 뒤 조양시장 및 먹자골목 일대의 일반주거지역(3만3648㎡)은 필지별 자력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존중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향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상업지역 추가지정으로 문화ㆍ판매ㆍ업무기능 중심의 역세권 고밀개발이 가능해지고, 건대스타시티 등 기존 개발지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건대입구역 일대는 지하철 2·7호선의 환승역세권으로, 2002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 광진문화회관 등이 들어서 하루 유동인구가 5만명 이상인 서울 동북권지역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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