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계관, 26일 베이징 경유 뉴욕 行

2011-07-26 10: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26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미국 뉴욕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김 제1부상은 곧바로 항공기를 갈아타고 뉴욕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부상의 방미에는 북한 측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맡고 있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局) 부국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은 뉴욕에 도착해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민간 연구기관들이 주최하는 한반도 현안 및 북미관계 토론회 등에 참석한 뒤 28∼29일 북미 고위급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대표단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의 방미는 지난 2007년 3월1~7일 뉴욕 방문 이후 4년4개월 만이다. 북미대화가 재개되는 것은 2009년 12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미국은 이번 북미대화를 직접 대화(direct engagement)에 앞선 예비대화(preliminary session)로 규정하고 핵문제와 함께 대북 식량지원과 교류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