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한국과의 FTA 협상이 2012년 다시 시작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관한 장관급 회담의 일환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앞서 이달 초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CEPA 공동연구 1차 회의에서 CEPA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인식이 같이하고 앞으로 두 차례 회의를 더 연 뒤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타 장관은 "내년에 한국과 CEPA 협상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자유무역협정 협상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교역규모는 22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0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 교역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