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조6999억원으로 전분기대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54억원으로 7.2%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예상치를 충족한 것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6422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13%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전반적인 제품가격 하락과 5얼 이후 BD 및 AN 가격급등에 따른 ABS 수익성 하락이 주원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대 6.2% 증가한 8238억원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ABS수익성 하락으로 3분기 LG화학의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3분기 석화부문 영업이익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3분기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우려로 인한 주가하락시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