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연구원은 “전체 출국자(승무원 포함) 가운데 하나투어·모두투어가 각각 15%와 9%로 1위와 2위지만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다소 낮은 감이 있다”며 “출국자중 25%에 달하는 수요를 점유하게 된다면 시장지배력과 협상력을 크게 증대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투어 자유여행(FIT) 사업과 양사 패키지 사업 가격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자유여행 사업을 하면서 호텔을 확보해야 했지만 재고 부담이 있었다”며 “합작법인으로 나나투어는 호텔 사업이 가졌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합작법인이 다른 여행사들로 확장될 여지도 있어 두 회사가 지닌 시장 지배력은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