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그린파워시스템은 소방방재청이 개발ㆍ보급한 프로그램으로, 10분 이상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가 꺼지고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본체가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일괄적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출장 등 장시간 자릴 비울 시에도 그린세이버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구는 인천시에서 가장 먼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구 전체 PC 1070대 중 민원ㆍ교육용을 제외한 880대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PC당 1일 평균 3시간 전기를 절약했을 경우 연간 2,5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PC그린파워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돼 각 부서별 전기 절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운영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각 부서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에너지 절약 극대화를 위해 점심시간 1시간 사무실 전등 일괄 끄기, 월례조회 등 전직원 교육 시 관리자가 일괄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