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리바다] |
온라인 음원 서비스 소리바다는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에서 GG(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feat. 박봄)'가 7월 둘째 주 주간차트(7월 10일~7월 16일)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올 여름 대표 댄스 곡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이적이 결성한 처진 달팽이는 '압구정 날라리(2위)'와 '말하는 대로(6위)' 두 곡을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무도 가요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노홍철과 싸이(철싸)의 '흔들어 주세요(7위)', 바다와 길(바닷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9위)', 정형돈과 정재형(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10위)', 정준하와 스윗 소로우(스윗 콧소로우)의 '정주나요(14위)', 하하와 십센치(센치한 하하)의 '죽을래 사귈래(16위)' 등도 20위권을 유지했다.
여름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킨 댄스 곡도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선두주자는 걸그룹 티아라(T-ara)의 'Roly-Poly(롤리 폴리)(3위)'와 포미닛(4minute) 현아의 'Bubble Pop!(버블 팝)(4위)'이다. 또한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2PM의 'Hands Up(핸즈 업)'과 에프엑스(f(x))의 'Hot Summer(핫 섬머)'도 각각 8위와 11위, 17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원한 댄스 음악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아이돌 가수도 컴백에 성공했다. 먼저 깜찍한 폭풍애교 춤으로 돌아온 걸스데이(Girl's Day)는 신디사이저와 복고풍 멜로디가 믹스된 '한번만 안아줘'를 46계단 상승시키며 13위에 올라섰다. 또한 열정적인 투우사로 변신한 시크돌 엠블랙(MBLAQ)도 스페니쉬 일렉트로닉 장르의 '모나리자(Mona Lisa)'로 15위를 기록했고,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인 김현중도 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경쾌한 리듬의 팝 댄스 곡 'Kiss Kiss(키스 키스)' 로 1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방영된 신승훈 원곡의 'I Believe(아이 빌리브)'는 빠른 템포의 편곡과 김조한 특유의 R&B 열창으로 재해석되며 주간 차트 5위에 랭크, '나가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시원한 가창력이 특징인 댄스 곡 '이브의 경고'는 박정현 만의 발랄한 모습과 샤우팅으로 다시 탄생해 12위를 차지한 데 이어, YB의 '빗속에서'가 19위, 김범수의 '외톨이야'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