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올해 진행되는 게임문화캠페인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가족 소통의 도구로써 게임의 사회적 역할을 활성화하고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가족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 용산 스스로넷 센터에서 열린 1차 교육은 총 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자녀의 게임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장르와 이용동기, 게임 속 문화 등 게임에 대한 이해시간과 직접 게임을 실행해보며 배워보는 체험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올바른 부모역할과 방법도 함께 공유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선영 학부모는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면 무조건 화부터 내곤 했는데 오늘 이렇게 게임을 배워보니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빨리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2차 학부모 게임문화교육은 오는 20일에 서울 양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에는 아이와 함께 어울리는 학부모 자녀 캠프가 1박 2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가족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조영기 CJ E&M 넷마블 대표는 “게임 때문에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가족간의 대화 단절과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한다”며 “이번 행사가 게임을 통해 가족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하는 놀이문화를 만드는 매개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 희망부모는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나 ESC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