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가천의대=‘가천대’

2011-07-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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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이 4년제 사립대까리는 처음으로 내년 3월부터 ‘가천대학교’로 새출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신복)이 운영하는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교의 통폐합을 11일 승인했다.
 
 가천대는 경원대를 경원캠퍼스로, 가천의대를 인천캠퍼스로 운영할 방침이다. 가천대는 경원캠퍼스에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11개 단과대학 64개 학과(전공)를 운영해 첨단 분야를 특성화하고 인천캠퍼스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학과 8개 학과를 두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캠퍼스의 15개 유사.중복학과를 통합했다.
 
 가천대는 이번 통폐합을 계기로 연간 2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하고, 2012년까지 교수 120명을 신규 임용키로 했다.
 
 또 올 2학기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대폭 늘리고 조만간 1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도 설립할 방침이다. 내년 2월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70명을 수용하는 기숙형 연수원 ‘가천글로벌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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