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지분 37.6% 인수

2011-07-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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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CJ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로부터 대한통운 주식 859만주(37.62%)를 1조845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CJ제일제당과 CJ GLS는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로부터 각각 대한통운 주식 429만722주를 922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하고 있던 대한통운 주식 546만4507주 중 433만2228주를, 대우건설은 보유주식 546만4507주 중 424만9216주를 CJ컨소시엄(CJ제일제당 50%, CJ GLS 50%)에 매각한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CJ제일제당과 CJ GLS는 각각 18.8%의 대한통운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CJ컨소시엄의 보유지분은 총 37.6%가 된다.
 
 양사는 또 재무적 투자자 및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매도청구권을 행사하면 최대 167만6830주를 추가 매수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인수 규모는 최대 2조2055억2800만원에 달한다.
 
 CJ컨소시엄 관계자는 “거래상대방인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의 재무적.전략적 투자자가 공동으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최대 83만8415주를 추가 매수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취득 주식수와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컨소시엄은 7월 중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대한통운 주식 매도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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