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공식사과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이었는지 되돌아 본 시간"

2011-07-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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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공식사과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이었는지 되돌아 본 시간"

▲ 황현희 [사진=KBS2TV '개그콘서트'방송캡처화면(위)·황현희 미니홈피(아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황현희가 방송 복귀 후 공식 사과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KBS2TV '개그콘서트'로 복귀한 황현희는 11일 자정 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점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라고 운을 뗀 뒤 "지난 5개월은 공인이기 전에 한사람의 인간으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하며 "건강한 웃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황현희는 지난 2월 4일 현중 알코올 0.12% 상태로 운전해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한편 황현희가 5개월 만에 선보인 KBS2TV '개그콘서트' 코너 '불편한 진실'은 그간 황현희가 고수 해왔던 논설 조의 개그스타일로 생활 속에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이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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