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8월 전국 43곳에서 3만2135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176가구보다 188%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많다. 서울 6670가구를 비롯해 신도시 7319가구, 경기도 5622가구, 인천 938가구로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물량의 64%인 2만5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동기간 5864가구에 비해 250%가 증가한 것이다.
신도시에서는 6개 단지에서 731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이어서 경쟁률도 높을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전체 물량 중 36%인 1만15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 역시 지난 해보다 물량이 늘었다. 지방은 지난 해 5312가구에 비해 118%가 증가했다.
양지영 팀장은 "8월에는 강남 서초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물량과 광교신도시 임대 등 경쟁력 높은 물량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수도권에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묵혀놨던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9월 이후 신규 분량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