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일부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기준 미흡

2011-07-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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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연수구 관내 일부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는 11일 관내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 점검 결과 및 위생 관리등급 평가를 발표했다.

구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식품위생 공무원 4명, 2개 반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배달 전문 형태의 음식점 14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식품의 원재료 보관 상태, 조리장 및 조리시설 청결 상태, 건강 진단, 위생복 착용 등 종사자 개인 위생, 기타 안전한 먹거리를 저해할 수 있는 행태 등을 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배달 전문 음식점이 그간 구 차원의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 점검으로, 청결하고 깨끗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업소에서는 유통기한 경과 3개소, 건강진단 미필 1개소,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1개소 등 미흡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구 측은 밝혔다.

구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 정지(3건)와 과태료(2건) 등의 행정 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기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식중독 예방 차원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배달 전문점에 대한 위생 관리등급을 평가한 결과 우수 관리업소 54개소, 자율 관리업소 27개소, 일반 관리업소 12개소로 나뉘었다.

구는 우수 관리업소 중 상위 업소 10개소는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에 게재해 홍보하고, 일반 관리업소 12개소에 대해선 다음달 중 재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형성되도록 계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소비자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교차 오염 및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이 발생치 않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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