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닷새째 '하락'…하이닉스 탓

2011-07-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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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선언한 탓에 닷새째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3.01%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16만원대이던 주가가 13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비엔피증권과 제이피모간이,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올라와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에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단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사업과 반도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찾기가 힘들다”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종 인수가 확정되는 연말까지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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