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버스는 라이나생명이 서울대 치과병원에 기증한 것으로 이날 하루 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과 진료활동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유니트 체어 2대와 구강 카메라, 석션기, 구강 내 촬영 엑스레이(Intra Oral X-Ray) 등 치과 진료실 수준의 장비를 설치한 버스다.
특히 소아 및 장애인용 유니트 체어와 휠체어 진입에 필요한 리프트가 장착돼 몸이 불편한 환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는 “라이나생명이 기증한 치과진료버스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이 버스가 더 많은 지역에서 운행돼 사회 취약계층 치과 치료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우리의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 한부모 가족과 조손부모 자녀 등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라이나생명, 서울대 치과병원,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