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한미 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8대 국회를 넘어가면 이 문제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 가능한 한ㆍ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켜 이 문제를 종결지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도 한ㆍ미 FTA 비준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