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파디(新發地)시장조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 이후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계속 상승해 6월 1일 500g당 11위안에서 30일 12.8위안으로 치솟아 한달 새 16.7% 인상됐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일부 도시에서 돼지고기가격이 이미 쇠고기를 앞질러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삼겹살 가격은 500g당 14위안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쇠고기 가격이 500g당 15위안이므로 돼지고기값이 이미 쇠고기를 앞지른 셈이다 .
산둥(山東)성 라이우(萊蕪)시의 모 시장에서는 돼지고기가격이 500g에 19.3위안, 상급 갈비는 2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광둥 성 물가국 가격검측센터는 돼지 생고기의 시장 출하가격이 처음으로 ㎏당 20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소매시장의 돼지고기와 갈비가격은 1kg당 36.64위안과 44.56위안을 넘어선 것올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돼지고기값이 오는 7월말 또는 8월 초에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다가 11월 초에 8월보다 더 많이 오르는 2차 파동이 생긴 후 내년 춘제(春節ㆍ음력설)까지 계속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