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 자체 유통채널 통해 선불 이통 서비스 개시

2011-06-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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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이동전화재판매사업자(MVNO)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망을 빌리는 KCT의 선불 이동통신은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필요 없고 이용자의 통화량과 습관에 따라 4가지 요금제(일반·라이트·플러스·프리미엄)로 구분된다.

SK텔레콤의 선불 패키지를 이용, 음성·SMS를 기존 이동통신사 선불요금제 대비 20% 이상 저렴한 요금제로 KCT 자체 유통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오는 10월 1일 출시하는 후불서비스는 신규번호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KCT는 음성, SMS, 데이터를 정액제, 종량제 등의 자체 후불 요금제로 독자 빌링시스템을 통해 신규브랜드로 제공된다.

KCT는 현재 125만명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MVNO 사업이 본격화되면 새로운 이동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장윤식 KCT 대표는 “기존 이동통신사와 동등수준의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개시되면 이용자들이 통신비 절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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