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은 29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해운산업이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기반을 강화하고, 선박관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성장시켜 동력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을 비롯한 해운업계 대표들은 "지난해 말 부터 시작된 침체가 조만간 개선될 조짐이 없다”며 “2020년 세계 3위 해운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선박금융을 강화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해운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고급해기사 등 해운인력의 원활한 수급이 필요한 만큼 젊은 사람들이 해운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상근무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해운업계 스스로 운항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영효율화와 새로운 물동량 창출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운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취약한 선박금융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전문 해운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