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여유국 인궈원(尹國文)국장이 옌타이 관광 인프라에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호소빙기자)지난 27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여유국 및 중국국가 여유국 서울지국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옌타이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옌타이 여유국 인궈원(尹國文)국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옌타이의 최대 관광 송출국으로서 2010년 옌타이에 여행하러 온 한국인은 무려 22만8000 명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도 한국과의 관광사업 합작을 촉진하기 위해 옌타이시는 올해 한중관광교류협회를 설립하여 향후 매년 골프대회와 마라톤 대회, 태권도 대회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옌타이 해협국제여행사의 소개에 따르면 옌타이는 한국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연해 도시이며 선경과 같은 아름다운 경치와 풍요로운 자연자원을 갖춰 한국과 기타 국가로 부터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옌타이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도시로서 특히 중국 북방 최대 골프단지인 남산(南山)골프단지,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한 래양금산(萊陽金山)골프리조트와 봉래군정(蓬萊君頂)골프리조트 등은 한국 관광객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옌타이는 산지와 구릉이 많은 도시로서 등산에 적합한 곤륜산(昆崙山), 애산(艾山), 아산(牙山), 초호산(招虎山) 등을 갖고 있다. 골프 여행과 등산 여행 이외는 마라톤 대회, 그리고 수학여행 코스로도 마춤한 곳이다.
또한 옌타이에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장위(張裕) 포도주의 산지인 장위국제포도주성이 자리잡고 있다. 포도주성은 1000묘 포도밭과 포도품종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포도 따기 및 포도주 빚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옌타이의 대표 여행사와 한국 회사의 교류 및 합작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상품 정보 및 사업에 관한 교류행사도 진행했다. 주한 중국국가여유국 양챵(楊强) 서울지국장은 이날 행사의 축사에서 "옌타이는 한국과 기후및 자연환경이 유사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곳"이라며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옌타이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