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장성호, '최연소 1000득점' 기록 목전에 둬

2011-06-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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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장성호, '최연소 1000득점' 기록 목전에 둬

▲역대 1000득점 달성선수 명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스나이퍼' 장성호(34)가 '최연소 1000득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태다. 현재 장성호의 통산 득점은 996득점이다.

지금가지 1000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현재 한화 이글스의 코치를 맡고 있는 팀의 '레전드' 장종훈을 비롯해 미국에서 코치 연수 중인 '대도' 전준호(현대), 해설위원과 예능인으로 올 시즌부터 새 인생을 시작한 '양신' 양준혁(삼성), 그리고 현역선수 이종범(KIA) 등 모두 4명이다.
지난 1996년에 충암고를 졸업하고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장성호는 데뷔 후 3번째 경기인 그해 4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득점을 홈런포로 장식했으며, 2003년 4월6일 광주 한화전에서 500득점, 2009년 5월 2일 군산 한화전에서 최연소 900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장성호의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은 KIA 시절이던 2001년 9월 8일 광주 두산전(DH1)과 2009년 8월4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4득점이며, 한 시즌 최다득점은 1999년에 기록한 110득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장성호가 1000득점을 달성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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