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이 오는 17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상’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밥상’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00여명을 초대해 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실습할 음식은 전기압력밥솥과 IH스마트렌지를 활용한 치즈 스펀지 케이크와 찹스테이크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 간식에 안성 맞춤인 메뉴를 선정, 주부들의 고민을 덜겠다는 이유다. 행사는 이주여성들이 요리를 배우며 생활하면서 겪는 고충을 함께 나누는 등 진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홈의 ‘사랑의 밥상’ 행사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식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작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동대문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안산 사회복지센터, 의정부 다문화 지역 센터 등에서 총 3차례 열린 바 있다.
리홈 강태융 부사장은 “사랑의 밥상 행사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 올해는 지난 3월 안산 사회복지센터에서 시작해 연말까지 10차례에 걸쳐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랑의 밥상이 이주 여성들의 어려움을 덜고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