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이젠 바디라인 다이어트만으로는 완벽한 다이어트라고 말할 수 없다. 바디라인은 옷으로 커버한다고 해도 피부는 숨길 수 없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를 원한다면 타이트한 모공 관리에 신경써야할 것.
여름철 다양한 피부 트러블 중 가장 큰 고민으로 손꼽히는 늘어진 모공으로 인한 피지 분비를 적절하게 조절해줄 똑똑한 아이템들을 체크해본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데일리 모공 케어 방법과 일상 속에서 꾸준하게 셀프케어와 함께 병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공 케어 제품으로 매끈하게 빛을 발하는 ‘꿀피부’에 도전해보자.
√ 꼼꼼한 클렌징으로 모공을 깨끗하게
공식처럼 통하는 모든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
매일 피부는 땀과 피지 등의 노폐물, 화장품 잔여물과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시달리고 있다. 이 때 제대로 된 클렌징 방법으로 세안하지 않는다면 노폐물과 잔여물 등이 그대로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
더이상 블랙헤드와 넓어지는 모공을 허락할 수 없다면 당장 클렌징 습관 먼저 체크해야 한다.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할 수 있게 미지근한 물에 충분한 거품을 내어 폼 클렌징하고, 피부결을 따라 자극을 최소화하여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너무 자주 세안하면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고 오히려 피지 분비를 유발하므로 적절한 횟수로 씻도록 한다. 주 1~2회 스크럽제를 이용해 모공 속에 남아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하게 제거하여 딥클렌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것도 번거롭다면, 비누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그팩처럼 달걀흰자로 팩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 비타민이 풍부한 생과일 주스 한 잔으로 모공을 타이트하게!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으로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를 들 수 있다. 이에 비타민이 풍부한 키위, 딸기, 토마토, 레몬과 같은 생과일을 갈아서 마시면 비타민C 섭취뿐만 아니라 모공축소에도 도움이 되며, 멀티비타민제를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모공이 커지는 나쁜 습관으로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원인이 되는데, 피부 속 수분 소모량을 늘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자연히 모공도 커지기 때문에 사우나는 모공의 적. 사우나를 할 때는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해 열린 모공을 조여주고, 자주 하는 습관이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 기초 제품은 가벼운 젤 타입 로션과 세럼으로 모공을 쫀쫀하게
[사진=쌍빠_포어리스 매직필] |
유분기있는 제품은 자칫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하며,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많은 젤이나 에센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 피부는 BHA 성분이 함유된 화장수를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고, 살리실산 및 비타민A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해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산뜻한 메이크업을 위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모공을 메워라
땀과 피지로 얼룩져 번들거리는 피부에는 수정 메이크업조차 번거롭다. 하지만 아침 메이크업 시에 가벼운 질감의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기초화장을 해주면 보송보송한 피부 시간을 좀 더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한다거나 밤 타입의 프라이머로 모공과 피부 요철을 커버하여 매끈하게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