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나이보다 어려 보이기 위한 노력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 동안성형, 동안 메이크업, 심지어 동안 세안법까지 유행하며 동안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동안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타고난 동안도 아니고 꾸준한 피부 관리와 생활습관을 지키기도 어렵다면 드라마 속 여배우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간단한 스타일링만으로 5년은 어려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드라마 곳곳에 숨어있다.
34세의 장나라가 25살로 위장취업 할 수 있었던 이유!
[사진=KBS '동안미녀' 캡처] |
실제로 31살인 장나라는 워낙 동안으로 유명하지만 드라마 속 그녀의 모습은 감히 최강동안이라 할 만하다. 집에서 가장 역할을 도맡아 빠듯한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장나라는 주로 간편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소박한 캐주얼 룩을 선보인다. 이렇게 수수하고 편한 스타일링은 어려 보일 수 있는 키포인트다. 하지만 수수한 패션이 촌스러워 보이지 않으려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
극중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뱅 헤어로 자르고 전체적인 층을 내 풍성한 볼륨을 준 스타일로 한층 더 어려 보인다. 메이크업은 아이라인으로 눈매만 살짝 살려주는 방식으로 화장을 거의 안한 듯 연출해서 원래 본인 얼굴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뷰티 숍 바이라(Vaira) 민상 원장은 “동안헤어 연출을 위해서는 치렁치렁한 긴 생머리 보다는 깔끔한 커트나 단발머리가 좋다”며 “눈썹까지 내려오는 뱅 스타일 앞머리로 귀여운 느낌을 주고 커트단발 정도의 길이에 전체적으로 세심하게 층을 내서 턱선까지 동그란 모양으로 커트해주면 장나라의 일명 ‘사과머리’ 스타일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실제 나이 서른에 가까운 유연지가 동안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
[사진=KBS '동안미녀' 캡처] |
그 비법은 타고난 동안을 더욱 살려주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유연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라(Vaira) 오현미 원장은 맑고 뽀얀 피부 연출과 함께 입술에 오렌지, 파스텔 핑크 같은 경쾌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유연지식 동안 메이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사용해 눈매는 또렷하게 연출하면서 볼과 입술을 사랑스러운 오렌지 빛으로 연출해 밝은 갈색의 헤어 컬러와도 잘 조화를 이루게 했다.
밝은 컬러의 긴 웨이브 펌으로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은 오버사이즈의 헤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살렸다.
‘내 마음이 들리니’ 황정음, 10대의 외모를 넘보다!
[사진=MBC '내마음이들리니' 캡처] |
뷰티샵 바이라(Vaira) 오현미 원장은 동안 메이크업의 핵심은 본연의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색조화장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황정음은 극중 털털하고 귀여운 봉우리의 캐릭터를 위해 본연의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그대로 드러내어 화장기가 거의 없는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한 색조 화장 전혀 없이 립글로즈와 눈썹 정리 등 기본에 힘써 동안 메이크업을 완성 하였다.
패션 스타일은 헤어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보이시한 느낌의 캐주얼로 핑크나 스카이블루 등 파스텔톤 컬러와 체크 패턴의 셔츠, 청바지를 자주 매치하곤 한다. 특히 매회 매고 나오는 백 팩으로 활동적이고 보이시한 느낌을 더해 마치 10대로 돌아간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