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일행과 주민 등 400여명은 30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연평초등학교 앞 피폭 부지에서 포격 피해를 당한 주택 신축 착공식을 가졌다.
김 총리는 “연평도 곳곳에 남아 있는 포격 흔적들은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거듭 일깨워 준다.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무고한 주민들이 다시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응 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연평도에서는 파손 피해를 당한 주택, 창고, 상가 건물 54동을 새로 짓는 재건축 공사가 본격화 됐으며 옹진군은 1차로 13개동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다. 2차는 41개동으로 6월달에 재건축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