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생협력 잘한 건설사 2668곳 선정

2011-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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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PQ 가점 최대 3점 부여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해 대·중소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을 잘한 건설사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에는 향후 1년간 공공공사 입찰에서 일정한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2668개 건설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오는 3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서 점수별로 0.5~3점의 가산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상호협력평가에서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로, 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 1만1796개 중 22.6%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해는 3400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올해보다 21.5%가 많았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도입된 것으로, 매년 건설업체의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된다. 대기업(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1등급업체 167개사)과 중소기업별로 나누어 평가하되 대기업에 대해서는 중소 종합건설업체와의 협력실적도 평가하는 등 중소기업과 구별되는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상호협력평가 우수업체에 대해 내년부터는 PQ 가점 외에 시공능력평가시 최근 3년간 건설공사실적 연평균액의 3~6%를 가산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해 건설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내의 국민마당-정보공개(사전공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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