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토종견 및 특수목적견 활용 연구를 위해 진도군 진도개사업소로부터 진도개 300두에 대한 혈액시료를 공급받아 유전체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식은 진도개에 대한 유전자 개체식별 및 유전질환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그 분석결과의 공동 활용뿐만 아니라 상호 기관에서 요청하는 행사, 공동 연구 및 대외이미지 사업에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협약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진도군이 진도개에 대한 생명공학적 연구기반을 확대 및 공조해 간다면 진도개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반려견에 대한 건전한 문화가 정착되고 우리나라의 국가적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