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이화여대 중국문화연구소, 베이징대 비교문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한중 문화 갈등의 원인과 해소 방안, 한중 문화산업 협력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대 인류학과 김광억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양국 간 갈등과 오해를 풀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려면 모든 것을 경제적 이익의 틀에서만 생각하는 경제 제일주의를 지양하고 양국 대중이 직접 만나 문화적 친밀감을 확보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교수를 비롯해 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조민환 나비픽처스 대표, 배우 장나라씨의 부친인 주호성 JN디베르티스망 대표 등이, 중국 측에서는 옌샤오당 베이징대 비교문화연구소장, 천롄산 베이징대 중문과 교수, 청춘리 중국중앙(CC)TV 영상물교역센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