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이 24일 공권력이 투입됨에 따라 정상화 과정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성기업의 생산설비 등이 훼손이 없어 내일부터 공장이 가동된다고 전제한다면 이르면 일요일부터 중단된 차종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유성기업이 피스톤링을 생산해 공급하기까지는 2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유성기업이 25일부터 공장을 정상가동하면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엔진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엔진을 조립하기까지 1~2일이 더 소요돼 자동차 생산은 이르면 29일부터 가능해진다.
유성기업의 파업사태로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980여대의 생산차질과 함께 2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