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중국 정부는 11.5 규획(2006~2010년 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시작한 ‘천백십공정(千百十工程)’을 지속적으로 추진, 서비스 외주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징지관차왕(經濟觀察網)이 23일 보도했다.
천백십공정은 서비스 외주산업 발전을 위해 상무부가 2006년 발기한 프로젝트로, 전국에 10개의 국제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 외주기지를 건설하고 100개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 업무를 수주하며 1000개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중대형 서비스 외주기업을 양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왕차오(王超)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외주산업 기지로 육성할 22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훠젠궈(藿建國) 상무부 연구원 원장은 “외주산업 거래액의 95%이상이 21개의 서비스 외주산업 육성 시범도시에서 창출되었다”며 “천백십 공정을 추진한 이후 중국의 관련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훠 원장은 “서비스 외주산업은 세계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국제 경제 판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지식재산권 보호 의식, 브랜드 개발 의식 함양을 통해 서비스 외주산업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