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우정 '쎄시봉' 친구들 기념 스페셜 앨범 출시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7080세대 감성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쎄시봉’이 앨범 발매로 인기 행진을 이어간다.

‘쎄시봉 친구들 스페셜’이란 타이틀의 이번 앨범은 대한민국 통기타 1세대로, 최근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몰고 왔던 ‘쎄시봉 열풍‘의 주인공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 이장희, 조영남의 곡들로 구성돼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특집 공연에 출연한 이후, 장장 5개월의 전국 투어 콘서트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쎄시봉은 5~60대 중장년 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열렬한 성원을 보내고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쎄시봉 친구들 스페셜‘은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가슴을 울리는 서정적 가사에 음악에 대한 멤버들의 진정성이 더해졌다. 또한 이번 앨범은 전곡을 리마스터링해 음질의 퀄리티를 높였다.

특히 30년 만에 통기타를 잡은 이장희의 원곡이 새롭게 추가됐고, 통기타 연주 교본으로 불릴 만한 14곡을 엄선해 악보에 수록함으로서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앨범의 제작과 유통을 담당한 CJ E&M 음악사업본부는 “쎄시봉 음악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의 하나로 보편화시키기 위해 이번 앨범 출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앨범을 들으며 진정한 음악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쎄시봉 친구들 스페셜’ 앨범은 24일, 전국의 음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인터넷 교보문고, 알리딘, 인터파크, 예스24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CGV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