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1개 기업이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다며 이로써 베이징이 뉴욕(18개)과 런던(15개)를 제치고 세계에서 세계 500대 기업의 기업본부(헤드쿼터)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베이징에 본부를 설치한 21개 기업은 모두 글로벌 500대 기업 반열에 오른 중국의 국유 대형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시 인적자원연구센터는 이에 대해 “국제 경제도시와 비교할 때 베이징의 글로벌 고급 인재환경과 국제화 정도가 여전히 뒤떨어져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이징시 인적자원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베이징은 뉴욕과 런던의 3배에 달하는 350만 명의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가운데 1차 산업 종사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고급 기술을 보유한 창조적이고 국제화된 인재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