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T기업, 중국 최대가전 ‘하이얼’ 뚫는다

2011-05-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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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그룹, 한국 IT기업 초청 구매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KOTRA는 24일 중국 칭다오 하이얼 본사에서 국내 IT통신 및 융합분야 중소기업 13개사가 참가하는 ‘Haier-Korea IT Plaza’를 개최, 중국 최대가전기업인 하이얼社로의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코트라와 하이얼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9일~20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진행한 ‘Haier 그룹 초청 수출 상담회’의 후속이다. 하이얼사는 이례적으로 행사 한달 만에 상담기업 중 20개 기업과 추가상담을 요청해 왔으며 알서포트, 이즈커뮤니케이션, 네오엠텔 등 13개사가 최종 확정됐다.

하이얼 그룹은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신규 제품 라인업 구축을 위해 IT통신과 융합한 스마트 가전을 시작으로 유비쿼터스 가정(Ubiquitous Home) 구현을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얼의 전 가전품목 분야를 관할하는 개발융합 부문 총 책임자 왕다오민 구매부문 총감은 “향후 하이얼사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에 초청한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꼭 성사시키겠다”며 한국 IT제품 기술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오성근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중국 대기업이 방한 후 한달만에 우리 중소기업을 직접 초청해 파트너링을 요구해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이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경쟁력이 성숙됐다는 점과, 팽창하는 중국 가전시장으로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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