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경청과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연구원(KORDI)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국제해양법위원회 정기회의와 정책자문회의, 영토영해학술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해양법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올해 초 발생한 소말리아 삼호주얼리호 피랍사건과 관련해 해경의 역할과 기능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 자리에서 ‘해적수사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해적 수사 때 국제법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영토.영해 학술세미나에서는 ‘근대한국과 열강의 조약체결에서 해양관련 조항분석’ ‘중.일 동중국해 자원 공동개발 합의의 법적해석과 대응방안’ ‘ICJ(국제사법제판소)의 흑해 해양경계획정 사건 판례검토’ 등의 해양관할권 수호를 위한 다양한 주제가 거론된다.
또 미국, 중국, 남아공 등 해양 전문가들이 해양국익수호와 해양자원보호를 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