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북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22일(현지시간) 19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101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이번 폭풍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동부 비하르주를 강타해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되고 전신주가 쓰러져 전력과 통신이 끊겼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21일 폭풍이 마을을 휩쓸면서 사망자 수가 45명으로 늘어났다. 재난관리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이 라킴프르 등에서 집이 무너지고 나무가 쓰려져 숨졌다”고 말했다.
시속 100㎞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망고 농장을 비롯해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또 아그라시의 유명 사원 타지마할도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를 당했다. (뉴델리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