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외신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20일(현지시각) 오는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국가별로 추천 후보자 명단을 접수한 후 내달 30일까지 이사진 24명의 만장일치를 통해 차기 총재를 결정키로 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개방적이며 투명한 절차와 능력 위주의 평가를 통해 차기 총재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전 총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호텔 여직원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체포, 불명예 퇴진했다.
뉴욕의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그는 20일(현지시각) 6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법원에 모두 내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차기 총리직 후보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55) 프랑스 재무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유럽 및 신흥경제국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