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신비로운 미소의 비밀이 풀릴까?
이탈리아 연구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했으며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에 있는 성 우르술라 수도원 묘지에서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의 유해를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DNA를 분석해 실제 신원과 두개골을 토대로 얼굴을 재현할 계획이다.
모나리자의 유골로 추정되는 게라디니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1479년에 태어나 63세인 1542년 6월에 사망해 이 수도원에 안장된 기록이 있어 연구진은 이곳 묘지를 중심으로 발굴 작업을 펼쳐왔다.
모나리자로 추정되는 이 여인은 키 153cm인 여성의 두개골과 늑골, 척추 등이다.
그동안 '모나리자'를 둘러싸고 여러설이 제기돼 왔다. '수년에 여러 인물에 영향을 받은 가상의 여인이라는 설'과 '다빈치의 자화상이라는 추측' 더 나아가 올초 이탈리아 문화계에서는 다빈치의 남성 제자인 '살라이'(지안 지아코모 카프로티)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연구팀은 정황상 이번 유해으로 발견된 리자 게라르디나가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다며 '모나리자'의 '모나'가 결혼한 여성을 가르키는 말이고 '리자'가 그녀의 이름과 같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