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방중 확인 “국경 넘은 열차, 일반열차 아니다”

2011-05-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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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청와대가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사실상 확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반열차로 보이지 않는 열차가 오늘(20일) 새벽 북한 국경을 통과해 중국 투먼(圖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열차가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 때 타는 열차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관계 당국 등을 통해 김 부위원장이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는 ‘비공식 보고’를 받고 현재 방문 경위 및 동선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탑승객이 누구인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중국 측 발표나 보도가 있기 전까진 우리가 확인하거나 추측이나 분석에 근거해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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