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선판매는 해외용 포스터와 단 몇 초의 짧은 영상만으로 이뤄낸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마켓에서 공개된 영상은 현장의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무서우면서도 매력적이다” “신선한 공포 영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해외에서도 전례가 없는 ‘고양이’를 공포 영화의 소재로 신선하게 풀어냈다는 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는 후문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선 판매 쾌거를 이뤄내며 관심이 집중되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연속된 의문사, 그 현장에 남아있던 유일한 목격자인 고양이를 맡게 된 ‘소연’ 앞에 신비한 소녀가 보이기 시작하고, 알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기존의 미신, 괴담에서 비롯된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나 고양이를 가해자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죽음의 현장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인 고양이가 전하고자 하는 것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공포감을 극대화 한다.
올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박민영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잔인한 장면이나 비명 일변도의 깜짝 쇼에 의지하는 공포영화가 아닌,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심장을 서서히 파고드는 심리 공포로 올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