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하퍼 총리 새 내각 39명 임명…"역대 최대"

2011-05-19 13:4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새 정부 각료 39명을 임명, 총선 승리로 탄생한 보수당 다수정부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새 내각은 선거 이전 각료 숫자 38명보다 1명이 더 많아 브라이언 멀로니 전 총리 때에 필적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CTV 등이 전했다.

하퍼 총리는 재정 긴축을 시행하는 시기에 이처럼 대형 내각을 구성한 데 대해 묻는 질문에 최대한 많은 의원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내게 주어진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한 과제"라며 "소수의 인력을 등용함으로써 작은 내각으로 가려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장관실 예산 긴축 등을 통해 재정 긴축 기조는 견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각에서는 대부분 주요 부처 장관이 유임된 가운데 선거에서 낙선한 로런스 캐넌 전 장관 대신 외교부를 맡은 존 베어드 장관과 산업부 장관에서 재정위원장으로 발탁된 토니 클레먼트 의원이 새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또 브리티시 컬럼비아 출신 에드 패스트 의원이 국제통상부 장관, 토론토 출신의 초선 조 올리버 의원이 자원부 장관, 역시 초선으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유일한 보수당 당선자인 피터 페너스휴 의원이 추밀원장에 각각 임명됐으며, 이밖에 10명의 신진 인사들이 내각에 진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