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어린이 전용 장기적립식 상품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시리즈'가 설정이후 최대 160%에 맞먹는 수익뿐 아니라 해외탐방·금융교육 기회까지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펀드정보업체 제로인 자료를 보면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전일 기준 1조4547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미래에셋 우리아이 세계로 적립식 K-1호(주식)'·'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 G1(주식)'이 2005년 4월 설정 이후 각각 159.91%와 156.02% 수익을 냈다.
두 상품은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 나머지 40% 가운데 일부는 해외주식을 편입하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친디아 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는 2007년 4월 출시돼 중국·인도 업종대표주식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가입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우리아이펀드 시리즈 운용·판매보수에서 각각 15%(순자산 0.30%)는 청소년 금융 기금으로 조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명대학이나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6년 첫 실시 이후 5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6500명이 참가했다.
우리아이펀드 시리즈 가입자는 눈높이 운용보고서도 받을 수 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보고서를 통해 펀드 정보를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식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경제교실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전국 63개 지역에서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종석 채널마케팅부문 부장은 "자녀 학자금에 쓸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립식 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