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해적재판 진행과정은?

2011-05-18 16:52
  • 글자크기 설정

23~27일 국민참여재판, 27일 오후 5시30분께 선고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우리 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국내 첫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적 5명 가운데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한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는 24일 오후 증인신문에만 참여하고, 6월1일 혼자 일반재판에서 선고받는다고 부산지법은 18일 밝혔다.
 
 마하무드를 제외한 4명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법정인 301호에서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 심리로 국민참여재판을 받고, 선고까지 받게 된다.
 
 국민참여재판 첫날인 23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비공개로 배심원 선정작업이 이뤄지고, 공판은 오전 11시10분부터 시작된다.
 
24일에는 삼호주얼리호 선원 4명에 대한 증인 신문과 마하무드의 증인신문이 이뤄지며, 25일에는 피고인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다.
 
 26일에는 증거조사와 증거에 대한 변호인 의견제시가 있은 후 석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마호메드 아라이에 대한 신문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검사와 변호인의 최종 변론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이 이뤄진다.
 
 배심원단의 비공개 평의를 거쳐 오후 5시30분께 선고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20일 오전 11시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구체적인 재판일정을 최종 확정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